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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시를 털어낸 17년의 기다림, 토트넘 이야기

프리미어리그 · 토트넘 홋스퍼 가이드

베일의 산시로, 2019년 챔스 결승, 케인과 손흥민의 시대, 17년 만의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토트넘의 굴곡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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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YS와 스퍼시 사이

토트넘 팬의 구호는 'Come On You Spurs'를 줄인 COYS입니다. 엠블럼에는 축구공 위에 선 수탉이 있습니다. 그리고 팬들이 자조적으로 쓰는 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다 잡은 경기나 우승을 놓칠 때 쓰는 '스퍼시'입니다. 토트넘의 역사는 이 두 단어 사이를 오간 시간이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홈으로 쓴 화이트 하트 레인은 2017년 맨유전 2–1 승리로 작별했습니다. 2019년 개장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첫 공식전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는 손흥민이 새 구장 1호 골을 넣었습니다.

베일이 세상을 놀라게 한 밤

2008년 리그컵 결승에서 토트넘은 우드게이트의 연장 결승골로 첼시를 꺾었습니다. 체흐가 쳐낸 공이 머리에 맞고 들어간 골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트로피는 이후 17년 동안 마지막 트로피로 남습니다.

2007년 사우샘프턴에서 온 가레스 베일은 2010년 산시로 인테르 원정에서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0–4로 지던 후반에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경기는 3–4로 졌지만 베일은 단숨에 유럽 최고 유망주가 됐습니다. 2013년 그는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갔습니다.

케인과 손흥민의 시대

해리 케인은 8살 때 하필 아스날 유소년 팀에서 방출된 소년이었습니다. 그는 토트넘 유스로 와서 50년 넘게 1위였던 지미 그리브스의 266골을 넘어 280골로 구단 최다 득점자가 됐고, 202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습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토트넘에 왔습니다. 2019년 12월 번리전 70m 단독 질주 골로 푸스카스상을 받았고, 다음 해에는 북런던 더비 라보나킥 골의 라멜라가 수상해 토트넘 선수가 2년 연속 이 상을 가져갔습니다. 2021–22시즌 손흥민은 최종전 노리치전 두 골로 살라와 나란히 23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페널티킥 골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두 선수가 세운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 기록은 47골입니다. 이전 기록은 램퍼드와 드로그바의 36골이었습니다.

2019년의 꿈과 2025년의 우승

2019년 챔스는 드라마의 연속이었습니다. 8강 맨시티 원정은 3–4 패배였지만 요렌테의 골로 원정 다득점에서 앞섰고, 막판 스털링의 골이 VAR로 취소되며 4강에 갔습니다. 4강 아약스 원정에서는 0–2로 지다 후반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릭으로 뒤집었습니다. 마지막 골은 추가시간에 터졌습니다. 처음 오른 결승에서는 리버풀에 0–2로 졌습니다.

기다림은 2025년에 끝났습니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브레넌 존슨의 골로 맨유를 1–0으로 꺾으며 2008년 이후 17년 만의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454경기 173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 결승을 마지막 공식전으로 10년의 토트넘 생활을 마무리하고 LAFC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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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축덕라운지는 구단·리그와 무관한 비공식 팬 콘텐츠입니다. 구단 이름은 퀴즈 대상을 설명하기 위해서만 사용합니다.